CCPA(California Consumer Privacy Act)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보호 대상으로 적용되는 주법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캘리포니아 주민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경우 CCPA가 적용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CCPA는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고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본인의 개인정보를 통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권리를 보장하고 있어, ‘미국판 GDPR’로도 불린다”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CCPA를 분석하고 철저히 대응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공개한 CCPA 가이드라인은 △CCPA에 대한 설명 △대응 방안 △해외 기업들의 사례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네이버는 해외 개인정보보호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국내 스타트업 및 SME와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2018년에는 유럽연합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시행에 대비해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 내 GDPR 메뉴를 신설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프랑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CNIL)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영향평가(PIA) 프로그램의 한국어 매뉴얼도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