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대 공대가 한국전력공사, 기초전력연구원과 추진하는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에 유명인들이 몰리고 있다.
5일 서울대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과 전하진 의원을 포함해
LS(006260)전선 구자은 사장,
효성(004800) 백흥건 부사장 등 국내 에너지 분야 저명인사 35명과 경영진이 1기 입학생으로 발을 들여놓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9월 4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약 4개월 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주요 과정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 ▲에너지 기업의 전략 및 대규모 프로젝트 ▲에너지 산업의 역사 ▲글로벌 에너지 신기술 동향 ▲세계석학 초빙강연 및 대담 등 3개 트랙 25강의, 특별과정 2강의, 오픈이노베이션 클럽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10월 중순에는 네덜란드 경제·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한 IEA의 마리아벤더호븐(Maria van der Hoeven) 사무총장을 초빙해 강연을 듣는다.
서울대 측은 “국가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에너지 기업 고위 경영자 간 소통과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을 신설했다”며 “에너지 관련 경영자와 임원, 고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