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산 앞바다서 밍크고래 1마리 죽은 채 발견

  • 등록 2012-04-24 오후 5:24:21

    수정 2012-04-24 오후 5:24:21

▲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포항=뉴시스]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24일 오전 11시께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동방 12.6마일 해상에서 7.93t급 통발어선 D호 선장 A(56)씨가 투망해 둔 통발어구를 양망하던 중 로프에 감긴 채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축산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은 밍크고래의 표피 및 외형상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여부를 정밀 조사한 결과 고의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D호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이날 영덕군 축산 앞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720㎝, 둘레 340㎝로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8540만원에 위판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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