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3주탑 사장교에 시공중 태풍이나 돌풍 등 바람에 의한 진동을 저감시킬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동조질량감쇠(TMD)공법을 적용했다"면서 "내풍안전성을 확보하고, 구조물 붕괴나 변형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3주탑 사장교 현장은 해상에 위치하고 있어 항상 돌풍과 태풍 등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따라서 강한 바람이 불어올 때 교량 구조물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게 된다. 이때 사장교 주탑 최상부에 설치된 TMD가 교량의 진동을 상쇄시켜 구조물의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거제를 잇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는 최대 수심 48m의 침매터널 3.7km와 주탑 2개로 만들어진 2주탑 사장교, 주탑 3개로 만들어진 3주탑 사장교, 육상터널 및 접속도로 4.5km 등 총연장 8.2km로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에서 거제까지 통행시간이 현재 3시간4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돼 시간 및 유류비 등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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