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중공업, 막판 증자발표..6% 급락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진중공업(097230)이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급락했다. 특히 마감 동시호가때 공시가 나오면서 낙폭이 3%대에서 6%대로 급격히 커졌다.

3일 주식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전일보다 6.01% 하락한 9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9.78% 급락했음에도 증자의 위력은 거셌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244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예정발행가는 7420원으로 기준주가에서 20% 할인율이 적용됐다. 주당 0.38주가 배정된다.

동시호가때 공시가 발표되면서 하락세에 더욱 불을 붙였다. 마감 동시호가 이전 낙폭은 3%대였지만 공시 내용을 파악한 투자자들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낙폭이 6%대로 두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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