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내수판매·수출 선방.. 'SUV 신차효과'(상보)

3월 국내외 38만8천539대 판매.. 전년비 0.9% 증가
싼타페 신차효과 지속.. 맥스크루즈 첫달 2700대 계약
  • 등록 2013-04-01 오후 3:02:06

    수정 2013-04-01 오후 3:02:0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지난 3월 판매실적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효과에 힘입어 선방했다. 내수부진과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의 생산·판매는 주춤했지만 해외공장이 호조를 이어간 데 힘입어 전체 판매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국내외에서 총 38만8539대(CKD 제외)를 판매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3월 국내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한 5만6056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8346대를 판매해 3월 현대차 판매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쏘나타(8102대), 그랜저(7966대), 엑센트(2533대), 에쿠스(1472대) 순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430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0.4% 감소했다.

SUV는 신차 싼타페가 704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투싼ix(3024대), 맥스크루즈(280대), 베라크루즈(363대) 등이었다. 전체 SUV 판매는 작년보다 93.6%가 증가한 1만715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대형 SUV 맥스크루즈는 출시 첫달 2700대가 계약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전년대비 7.2% 감소한 1만1701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210대가 팔려 21.3% 감소했다.

3월 해외시장은 국내생산수출 8만6633대, 해외생산판매 24만5850대를 합해 총 33만2천483대를 판매,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국내공장수출은 전년대비 28.0% 감소했고, 해외공장판매는 17.8%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공장수출이 감소한 것은 3월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 미실시에 따른 공급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면서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한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1분기 국내 15만3756대, 해외 101만4134대를 합해 총 116만789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9.2% 증가한 실적이다.



▶ 관련기사 ◀
☞현대차, 3월 38만8539대 판매.. 전년비 0.9%↑
☞대기업도 '빈익빈 부익부'..4대그룹 순익 전체 80%
☞'2013 서울모터쇼' 노출 줄고 볼거리 늘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