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하태경 비난에 반격…“열등감 폭발 고쳐야 할텐테”

종북척결 발언 놓고 김진태·하태경 신경전 가열
하태경 “김진태, 종북 피해망상증” 비판 김진태 “떠날 때는 말없이” 반박
  • 등록 2016-12-23 오후 2:52:25

    수정 2016-12-23 오후 2:53:0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탈당을 선언한 비주류 하태경 의원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은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하 의원이 본인을 항해 “종북 피해망상증”이라고 비난한 기사를 링크한 뒤 “하태경이 저를 자꾸 언급하네요”라면서 “새살림 차리면 저 열폭(열등감 폭발) 고쳐야 할 텐데”라고 비꼬았다.

이어 “금간 병에 새 포도주가 잘 담기려나 걱정”이라면서 “떠날 땐 말없이~ ”라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 이후 주류·비주류 내분 상황에서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본인을 ‘친박 8적(敵)’으로 규정하며 탈당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부족한 사람을 중진반열에 넣어줘서 고맙긴한데 내가 그렇게 부담스러웠을까?”라면서 “국회의원 되고나서 자나깨나 종북척결 외친 죄밖에 없는데 좀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하 의원은 이에 “자기 반대파들이 모두 종북좌파로 보이는 것은 일종의 (종북) 피해망상증에 해당하는 병”이라면서 “지금 김진태 의원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와 투쟁의 시간이 아니라 성찰과 치유의 시간”이라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김진태 "비박계, 잘해주진 못했지만 행복하길"
☞ 김진태, 비박계 탈당에 “잘해주진 못했지만 행복하길”
☞ 하태경 “김진태 뭐하나? 朴대통령 편지에 한마디 하셔야죠”
☞ 하태경 “‘종북척결 주장’ 김진태, 피해망상증에 해당하는 병”
☞ `100만` 김진태, 박사모 등 맞불집회 참석..경찰, 3만 명 추산
☞ ‘촛불 다 꺼진다’ 김진태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