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중국 광군제서 3시간 만에 15억 매출

중국 광군제(솔로데이) 첫 참가… 결과는 ‘대박’
중국 외 브랜드 최초 완구류 판매 단독 1위, 글로벌 캐릭터 입증
  • 등록 2015-11-13 오전 10:54:04

    수정 2015-11-13 오전 10:54: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자회사이자 캐릭터 업체인 라인프렌즈가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11일 ‘광군제’ 당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티몰’에서 중국 외 브랜드 최초로 완구류 판매 1위에 올랐다.

라인프렌즈가 ‘광군제’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나, 행사 시작 3시간만에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중국 외 브랜드 최초로 티몰 완구류 판매 단독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시간당 5억여원이라는 판매고는 문구 및 완구 분야 단일 브랜드로는 보기 드문 사례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광군제’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라인프렌즈 제품은 브라운 목베개와 헤어 밴드이며, 1미터가 넘는 브라운 인형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스와로브스키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 고가 제품도 상해와 북경 등 대도시 여성에게 인기를 끌었다.

라인프렌즈 온라인사업 담당자는 “중국 온라인몰에서는 아직 신생 브랜드에 불과한 라인프렌즈가 광군제 행사에서 완구류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한 라인프렌즈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특화된 제품 개발은 물론,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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