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일째 상승..전자책株 `강세`

1.17포인트 오른 517.68P..개인 7일만에 `매수`
외국인 11일째 사들여..구제역株 `급락`
  • 등록 2010-04-26 오후 3:13:23

    수정 2010-04-26 오후 3:13:23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7포인트(0.23%) 오른 517.68포인트로 마감했다. 7거래일만에 돌아온 개인들과 11일째 사고 있는 외국인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억원과 21억원을 순매수 했다. 한편 기관들은 하루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서며 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033630)가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태웅(044490) 포스코ICT(022100) 메가스터디(072870) 등은 약세를 보였다.

테마주들로는 전자책 관련 업체와 모바일 게임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자책 관련주들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자출판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까지 국고 6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아이리버(060570)가 9% 이상 올랐고, 예스24(053280) 인터파크(035080) 아이컴포넌트(059100) 등도 2~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주인 컴투스(078340)게임빌(063080)은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출시 소식에 각각 5%와 2% 이상 올랐다.

그 동안 초강세를 보였던 구제역 관련주는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중앙백신(072020)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고, 파루(043200)도 14% 이상 빠졌다.

개별 종목들로는 막걸리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국순당(04365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4% 가까이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6085만주, 거래대금은 1조701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4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45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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