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주식 기부를 약속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연구소 44만4517주(4.92%)를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48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17일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안철수 원장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4만4517주(4.92%)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10만5755~11만8941원으로 안 의장은 약 480억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안 의장의 지분은 32.71%(327만5483주)로 축소됐다.
지난 7일 안 의장은 안철수재단(가칭)에 출연할 주식 총 186만주 중 86만주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매각한 지분외에 아직 42만주 가량이 앞으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00만주는 현물로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이사회에서 사명을 `안랩`으로 변경하기로하고,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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