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에 스트리트 전문관 '파미에스트리트' 오픈

강남점 지하1층 위치..대표 스트리트 브랜드 입점
"기존 영캐주얼 한계 극복하고 신규 고객 모을 것"
  • 등록 2015-09-22 오후 1:21:03

    수정 2015-09-22 오후 1:21:03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강남점에 국내 최대 규모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파미에스트리트’를 오는 23일 지하 1층에 오픈한다.

강남점은 이번 파미에스트리트 오픈을 통해 기존 영업면적 1만6700평(5만5200㎡)에 4600평(1만5207㎡)이 더해져 2만1300평(7만413㎡)으로 커진다.

신세계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 1층에 파미에스트리트를 열어 이 곳을 강남 대표 상권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강남점이 위치한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는 하루 평균 총 10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처럼 신세계가 스트리트캐주얼 전문관을 선보이는 이유는 기존 영캐주얼 장르의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패션을 넘어 문화 전반까지 다루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을 선봬 마니아층은 물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손문국 상무는 “대형 유통업체 최초로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대규모로 모은 이색 매장을 꾸렸다”면서 “대중성과 독특한 콘셉트를 고수하는 정통 스트리트패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파미에스트리트에는 국내 스트리트 업계의 선두 브랜드들을 신세계 단독으로 대거 입점한다. 국내외 패션계가 주목하는 안태옥 디자이너의 남성캐주얼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음악과 미술의 협업을 통해 스트리트패션과 문화를 선도하는 ‘라이풀’, 항공점퍼로 유명한 ‘웨일런’ 등이 들어온다.

또 국내 신규 브랜드를 키우기위한 편집숍도 마련했다. 대형 SPA브랜드와 경기침체로 기존 캐주얼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편집숍에는 리타, 언바운디드어위, 디스이즈네버댓 등 총 7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봉수 신세계 강남점장 부사장은 “개점 15주년을 맞는 강남점은 이번 증축으로 1위 백화점으로의 도약과 연매출 2조 달성을 위한 모멘텀 될 것”이라며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등을 갖춘 대한민국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측은 내년 8월까지 강남점 리뉴얼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백화점 매출 1위 점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1조7000억원)에 이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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