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는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박원순, 정몽준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들 중에 가족들의 사생활 보호 때문에 공직 진출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박원순 부인 출국설에 관한 언급을 시작했다.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처럼 부인, 아들, 딸 숨겨놓고 마음대로 산다면 누가 공직 못 나가나”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측 대변인은 ‘박원순 후보 부인은 어디에?’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정몽준 후보는 부인과 함께 배식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공인인 박원순 후보의 부인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항간에는 박원순 후보가 부인을 꽁꽁 감추고 있다는 소리도 들려온다. 심지어 벌써 외국에 출국했다는 설도 파다하다”고 ‘박원순 부인 출국설’을 제기했다.
이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정몽준 후보 측이 제기한 ‘박원순 부인 출국설’ 등 각종 루머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 관련기사 ◀
☞ 박원순 후보 측 "정몽준 후보는 부인·아들 단속이나 잘하라" 일침
☞ 진중권, '박원순 부인' 출국설에 "수준이 민망, 없어 보여"
☞ "서울판세 野 우위‥박원순, 정몽준에 14%P 앞서"
☞ 박원순 “鄭측 흑색선전,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 鄭측 "박원순 부인 어디있나"… 朴측 "무례하고 치졸한 흑색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