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24시간 도정업무? 감싸기도 정도껏 해야"

  • 등록 2010-08-26 오후 4:05:15

    수정 2010-08-26 오후 4:51:57

[이데일리 편집부]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를 적극 두둔하고 나서 화제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김태호 내정자가 경남도지사 시절 도청직원을 가사도우미와 부인의 수행기사로 동원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잠도 안자고 업무를 해야 하는 도시자의 업무 환경을 고려해 볼때 이해하고 양해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도지사의 업무시간은 24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퇴근 후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와 행사참여도 결국 모두 도정업무”라고 강변하며 “그것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 일용직 한 분을 도우미로 썼는데 이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등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못하다” 며 비난했다.

김 내정자 부인의 관용차 사용에 대해서도 “도지사 부인 또한 마찬가지다. 도지사 부인은 참석하는 행사가 아주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부인이 관용차를 몬 것도 굉장히 넓은 경남 지역의 각 시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함으로 행사 참여시 부인이 운전해서 직접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감쌌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이를 공금횡령,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하는 야당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하며 “고발하는 것은 야당 자기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국민들이 잘 알아서 판단하시리라고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 라며 맹비난 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이런 생각자체가 자기네들이 무슨 특권층 인양 착각하는 것”이라며 “일반 서민들도 먹고 살려고 밤잠 설쳐가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 그럼 서민 모두에게 가사도우미와 관용차를 지원해 줄 것이냐”며 반문했다.

또 “나라를 위해 24시간 일하시는 분이 1년중 한달 반이나 외국에 나가 해외여행을 하고 올 수 있냐”고 물으며 “제 식구 감싸기도 정도껏 해야 가만있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밖에 일부 네티즌들은 “24시간이나 주야로 일하시는 줄 이제야 알았네요. 근데 그렇게 일하시는 것 치곤 참 해놓은 것들이 없으시네요. 그럴바에야 그냥 남들 잘 때 주무세요” 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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