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26일 김태호 내정자가 경남도지사 시절 도청직원을 가사도우미와 부인의 수행기사로 동원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잠도 안자고 업무를 해야 하는 도시자의 업무 환경을 고려해 볼때 이해하고 양해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도지사의 업무시간은 24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퇴근 후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와 행사참여도 결국 모두 도정업무”라고 강변하며 “그것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 일용직 한 분을 도우미로 썼는데 이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등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못하다” 며 비난했다.
김 내정자 부인의 관용차 사용에 대해서도 “도지사 부인 또한 마찬가지다. 도지사 부인은 참석하는 행사가 아주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부인이 관용차를 몬 것도 굉장히 넓은 경남 지역의 각 시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함으로 행사 참여시 부인이 운전해서 직접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감쌌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 라며 맹비난 하고 나섰다.
또 “나라를 위해 24시간 일하시는 분이 1년중 한달 반이나 외국에 나가 해외여행을 하고 올 수 있냐”고 물으며 “제 식구 감싸기도 정도껏 해야 가만있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밖에 일부 네티즌들은 “24시간이나 주야로 일하시는 줄 이제야 알았네요. 근데 그렇게 일하시는 것 치곤 참 해놓은 것들이 없으시네요. 그럴바에야 그냥 남들 잘 때 주무세요” 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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