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을 앞두고 부산상공회의소을 방문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노 대통령은 이익 지향적인 권력의 자리를 찾아가는 정치를 하지 않고 가치지향적인 시대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치를 했다”면서 “또 너나할 것이 없이 정치공학을 말할 때 바보의 정치를, 소수 엘리트의 정치가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 대통령을 새 시대의 선구자로 역사에서 자리매김해야 한다”면서 “집단의 이익과 기득권에 매몰되는 정치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정치를 실천하고 기득권 정치를 과감하게 깨트려 일반 시민의 정치참여를 열어가며 지역주의에 기반한 낡은 정치를 역사의 수장고에 넣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사는 세상을 향해서 국민과 함께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저는 노 전 대통령 선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누구보다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체성 확실하게 이어갈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당은 그러한 총선 민의를 받들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고, 김대중 노무현 정신 계승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최고위 직후 열린 부산상공인 간담회에서는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따른 협력업체 애로사항과 동남권 신공항 유치 문제, 부산등록엑스포 개최 등에 대한 건의사항에 쏟아졌다.
특히 그는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서 “우선 재발 안되도록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하고, 구조조정은 적절한 전문가를 찾아서 맡겨야 한다”면서 “또 정부와 국회는 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사회 안전망 마련하는 일. 구조조정 범위에서 벗어나 산업구조개혁해 새성장동력 찾는 일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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