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으로 차례지낸다"..명절맞아 잡채·모듬전 판매↑

  • 등록 2016-01-27 오전 10:42:35

    수정 2016-01-27 오전 10:42:3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제수용품을 직접 요리하지 않고 사먹는 소비자가 늘었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량의 음식으로 차례를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7일 이마트(139480)가 작년 명절(설·추석)기간 잡채·동그랑땡 등 제수용 음식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작년 설에는 전년대비 95.5%, 작년 추석에는 전년대비 39.6% 증가했다.

반대로 튀김·부침가루, 고사리 등 제수음식 재료 매출은 각각 -4%, -6%를 기록하며 역신장했다.

이마트 측은 “식구가 줄면서 명절 음식 뒷처리에 부담을 느끼고 제수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가 줄면서, 간편하게 명절 차례를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28일부터 일주일간 제수용 간편가정식과 가족 대표 먹거리 상품의 행사를 강화해 진행한다.

피코크 시루 떡국떡(1kg)을 3150원, 피코크 모듬전(470g) 8880원에, 피코크 잡채(400g)을 4980원, 고기 동그랑땡(700g)을 69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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