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은 "금호석화·아시아나항공 자체 경영정상화"

(상보)금호산업·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추진 발표
  • 등록 2009-12-30 오후 4:14:49

    수정 2009-12-30 오후 4:22:23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금호그룹과 채권단이 자구노력을 전제로 금호석유(011780)화학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경영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금호산업(002990)금호타이어(073240)의 경우에는 워크아웃 추진을 통해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호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호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의 연내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이날 채권단과 협의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절차)을 공식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측은 또 사실상의 그룹 지주사 격인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자구노력을 전제로 채권단 자율협약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의 경우 산업은행 사모펀드(PEF)가 50%+1주 인수를 추진하고 금호생명은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PEF를 설립해 인수키로 했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두 회사는 금호산업, 금호타이어와 달리 워크아웃을 신청하지 않고 자체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남수 금호그룹 사장은 "경영책임을 통감하며 자구노력을 통해 거듭나겠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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