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002990)과 금호타이어(073240)의 경우에는 워크아웃 추진을 통해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호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호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의 연내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이날 채권단과 협의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절차)을 공식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경우 산업은행 사모펀드(PEF)가 50%+1주 인수를 추진하고 금호생명은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PEF를 설립해 인수키로 했다.
오남수 금호그룹 사장은 "경영책임을 통감하며 자구노력을 통해 거듭나겠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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