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 개월 간 인도에서는 파라스람푸리아씨처럼 새 자동차를 계약했지만 석 달 넘게 자동차를 인수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급증하는 자동차 수요에 비해 부품 공급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인도 자동차 업계가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스즈키자동차 등 인도 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2대 업체도 부품 공급 부족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인도 토종 브랜드인 타타 자동차와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M) 역시 부품 공급 차질로 올해 자동차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의 불만 제기와 생산 증대 요구에 핸들과 범퍼, 전조등 생산업체들은 최근 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수요 증가세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산지브 바르마 더프 앤 펠프스 고문은 부품 제조를 위한 기계 제작 및 설치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부품 공급 부족 사태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회장도 "최소한 앞으로 3~4개월은 문제가 해결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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