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11일 17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하이닉스반도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017670)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 무디스는 "SKT가 하이닉스(B1 안정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형 인수합병(M&A) 추진하는데 따른 재무 압박 가능성 등을 고려해 SKT의 신용등급을 현재 A2에서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디스는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SKT의 신용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바람이 불고있는 등 통신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이같은 불확실성은 더욱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실시한 하이닉스 매각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S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SKT는 입찰금액으로 3조43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최저입찰금액 3조2900억원 보다 1400억원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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