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0회 런던올림픽 참가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런던올림픽에서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종목과 최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1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 전지훈련과 외국인 코치 영입 등 훈련 지원을 강화한다. 11개 종목은 양궁, 배드민턴, 유도, 태권도, 사격, 수영, 역도, 펜싱, 남자 기계체조, 남자 레슬링과 복싱이다.
런던올림픽을 국가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마련됐다. 올림픽 기간 중 런던의 로열 요트 클럽 내에 코리아하우스를 운영, 각종 홍보동영상 상영과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광식 장관은 “한국 대표팀이 해방 후 태극기를 앞세우고 참가한 첫 하계 올림픽이 바로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이었다”며 “10위권 성적을 유지함과 동시에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한 적극적은 홍보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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