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에게 휴대전화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자체 여론조사(응답률 2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안 의원의 탈당이 ‘잘한 일’이라고 한 응답은 44%, ‘잘못한 일’이란 응답은 25%, 무응답은 31%로 조사됐다.
잘했다고 한 응답자들은 ‘새로운 정치·변화 개혁 필요’(14%), ‘주관·소신/결단력’(13%), ‘당과 어울리지 않음·정치 성향 다름’(12%), ‘야당 혁신 어려움·희망 없음’(9%)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정치연합 지지층 41%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으며, 42%는 ‘잘못한 일’, 17%는 무응답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층(52% 대 19%)과 무당층(35% 대 21%)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관련기사 ◀
☞ 安의 신당 성패 가를 탈당 규모… 호남 민심에 달렸다
☞ [기자수첩]文-安 결별, 87년 YS-DJ 재현하나
☞ 安, 文 방문에도 의원들 중재에도…탈당 결심 굳혔나
☞ 갤럽 "文(15%)·安(10%) '지지층 결집' 지지율 동반상승"(종합)
☞ '文-安 중심 비대위' 급부상…文 긍정기류 安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