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10일부터 닷새간 여아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호남 지역을 제외한 주요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유선전화 600명, 휴대전화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30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나타났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서울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43.2%를 기록,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15.0%)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12.8%)를 크게 앞질렀다.
수원을(권선)은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44.3%)가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20%)를 2배 이상의 격차로 제쳤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남경필 부친인 고 남평우 의원이 22년간 지켜온 여권의 텃밭에 ‘대선 후보급’ 정치인인 손학규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곳으로 관심이 뜨거운 수원병(팔달)의 경우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36.1%)와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34.7%)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37.7%)가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경기 김포는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37.0%)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28.9%)를 누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순천·곡성은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가 37.1%로 28.1%의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재보선 여론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해당 여론조사 관련된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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