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올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우호적인 전망이 쇄도하면서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해 하이닉스 주가를 끌어올렸다.
19일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2.81%(890원) 오른 784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7일 14.50% 오른 후 최대상승률이다. 주가로는 지난 8일 7930원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외국계 창구를 보면 하이닉스는 수량순으로는 1위, 금액순으로는 2위로 순매수가 집중됐다. 최근 IT업체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하이닉스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
업황 개선과 함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호재라는 설명이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이달 중 8240억원 자금 조달 이후에는 대규모 추가자금 조달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 유상증자가 16대1을 경쟁률을 보일만큼 인기가 많았던데다, 그 때 증자에 참여하지 못했던 자금이 매수에 투입되면서 주가가 더욱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협력업체 지원위해 30억 출연
☞매그나칩반도체 M&A 매물로 나왔다
☞코스피 `위기재발 우려` 완화..1130선 급등(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