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모듈 3개 제품 종업원 지주사 형태 분사(상보)

'파워·튜너·ESL' 제품관련 인력·자산 신설법인에 양도
기존 카메라·네트워크·무선충전 모듈사업은 유지
"소재·고주파회로·광학기술 등 핵심사업 역량 집중"
  • 등록 2015-07-14 오후 1:39:07

    수정 2015-07-14 오후 1:47:5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모듈사업 일부를 분사해 종원업 지주회사 형태의 신설되는 법인에 사업을 양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모듈(DM)사업부 소속의 파워, 튜너, ESL(전자식 가격표시기) 3개 제품과 관련된 인력과 자산을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의 신설법인에 사업을 양도하고, 8월까지 모든 진행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양도하는 파워 제품은 전자기기에 전원이 일정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부품이다. 튜너 제품은 송출된 방송 신호를 원하는 채널 신호로 변환해 수신하는 모듈이다. ESL은 상품 가격,정보 등을 전자라벨에 표시해주는 장치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분사대상인 3개 제품 이외에 기존의 DM사업부의 카메라모듈, 네트워크모듈, 무선충전모듈은 그대로 사업을 유지한다”면서 “앞으로 소재, 다층박막성형, 고주파회로 및 광학기술 분야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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