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한-사우디, 보건·의료·ICT로 협력 분야 넓혀야”

알자단 재무장관과 양자면담…경제협력 방안 논의
알자단 “투자 간소화 조치로 한국기업 애로 해소”
내년 G20 주요 의제 논의…“포용성 제고 등 논의”
  • 등록 2019-10-18 오후 1:00:00

    수정 2019-10-18 오후 1:00:00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모하메드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워싱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측에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의 협력관계가 에너지 분야를 넘어 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ICT) 등으로 다원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건물에서 모하메드 알자단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열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국 에너지 인프라 투자 사업을 환영한다”며 “한국 기업이 참여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투자 사업에 대한 관심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알자단 장관도 사우디아라비아가 많은 한국기업과 협력하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과세 당국 등과 협력해 투자 간소화 조치로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주요 20개국(G20) 협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내년도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주요 의제를 물었다.

사우디아라비아측은 내년도 주요 의제로 ‘기회로의 접근성’을 세웠음을 알렸다. 주제와 관련해서는 교육·보건 등을 포함한 포용성 제고와 기후·환경·식량 문제 등 지속가능성, 스마트시티·인공지능(AI) 등 기술 활용성 제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자딘 장관은 “내년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포용성 증진을 위한 거시정책, 인프라·기술의 접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국제금융체제(IFA) 실무그룹 공동 의장국인 한국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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