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6일 12시 1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신성우 박수익 기자]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경쟁한 현대건설(000720) 인수전이 4000억원으로 승부가 갈렸다.
현대건설 채권단 관계자는 16일 "외환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을 비롯한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이번 현대건설 지분 공동매각 협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 컨소시엄, 예비협상자로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이번 입찰에서 5조5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시장전망치 보다 많게는 2조, 적에는 1조5000억원 많은 금액이다. 반면 현대차는 5조1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배점이 가장 높은 가격요소에서 4000억원 차이를 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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