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은 국가·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를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돌본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부터 ‘나라사랑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첫해 천안함 승조원 유자녀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누적 장학생 수는 지금까지 960여 명이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이번 세월호 사고를 보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희생한 분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통감했다”며 “이들의 희생정신이 높이 존경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생이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우리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재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사회공헌 단체로 지난 2011년 정 회장이 출연한 사재 5000억원 등 총 6500억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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