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주는 상사의 말은 "무조건 해"

유진기업, 임직원 400명 대상 설문조사
해소법은 `친한 동료와 술 한잔`꼽아
  • 등록 2011-10-27 오후 2:39:19

    수정 2011-10-27 오후 4:12:12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상사와 부하는 어떤 유형일까.

유진기업(023410)은 최근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스트레스 해소법` 설문조사한 결과, `마음 맞는 동료와 술 한잔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을 푹 잔다`(21%)와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한다`(13%) 순이었다. 이밖에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맛집을 찾아 다닌다`, `영양제를 먹는다`는 답도 나왔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직장 상사의 말은 `무조건 해!`, `난 그렇게 말한 적 없다`가 꼽혔다. 부하직원의 경우는 `제 잘못이 아닌데요`와 `안될 것 같습니다`라는 답이 많았다. 막무가내형 직장상사와 책임회피 및 부정체험형 부하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일으킨다는 것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체육 동아리 활동지원이나 관계관리 교육프로그램 강화 등 회사 차원 배려가 필요하며, 조직원간의 이해를 높여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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