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앞으로 3년 동안 고객 자산을 지켜줄 자산을 찾아봤다. 답은 미국 달러화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미국에 이어 유럽이 돈 풀기에 나서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달러화 강세, 반복되는 신흥국 위기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그렇다면 회복세가 확실한 미국 경제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
원화보다는 달러화로 미국 경제에 투자해야 한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은 금융완화 정책으로 통화가 팽창되는 반면 미국은 이를 회수하고 있다. 유일한 대안이 미국이라는 전제가 강해질수록 달러 강세도 뚜렷해질 수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도 내년까지 달러화 강세를 예상한다. 정치적 상황과 금리 인상 등을 고려해도 그렇다.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원화보다 달러화로 하는 것이 펫테일 리스크(Fat-tail Risk,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변동성 심한 장세)를 헤지할 수 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