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돈 현대차 대표이사 부사장이 22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비정규직노조는 자신들이 마치 열악한 처우와 근로조건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처럼 선전하며 정규직화만이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대차 비정규직 4~5년 차의 평균연봉은 40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전국 근로자 평균임금의 1.4배나 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잔업과 특근에 주말근무까지 해서 월 300시간 이상 노동을 해야 2000~3000만원을 받는다"며 "최소한 휴일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삶을 외면한 채 파업을 묵살하는 회사의 태도가 안타깝다"고 반발했다.
사측과 노조가 주장하는 연봉의 큰 격차에 누리꾼들은 "교대직 하면 몸 밸런스 깨지고 정말 힘든데.. 잔업에 특근까지 해서 3000만원이면 많은 액수는 아닌 듯" "자신들의 권리를 찾겠다고 나선 건데 배가 불렀느니 어쨌느니 하는 건 아닌 거 같네요"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 대우를 받으면 당연히 목소리를 내야지" "대기업이 저 정도니 중소기업은 오죽할까" 등 노조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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