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강세..와이브로株 `활짝`(마감)

기관 사흘연속 팔자로 상승폭은 제한
위안화 절상 기대로 중국관련주 강세
  • 등록 2009-11-19 오후 3:27:47

    수정 2009-11-19 오후 3:27:47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기관이 사흘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3포인트, 0.68% 오른 475.77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다소 줄어든 7억444만주와 1조5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7억원과 119억원 사자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280억원 순수하게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033630) CJ오쇼핑(035760) 등이 올랐지만 동서(026960)태광(023160) 코미팜(041960) 등은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정부의 와이브로 활성화 정책과 애플 `아이폰` 국내출시 확정에 따른 무선인터넷시장 활성화 기대로 와이브로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기산텔레콤(035460)을 비롯해 영우통신(051390) C&S마이크로(065770) 서화정보통신(033790) 서원인텍(093920) 웨이브일렉 등 관련 부품주들이 올랐다.

또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중국식품포장(900060) 등 중국 관련주들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등했다.

케이엘넷(039420) 가비아(079940) 등 전자세금계산서 관련주들도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에듀패스(031950)가 전기차 충전기업체 시그넷시스템의 우회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올랐고, 옴니텔(057680)이 아이폰 수혜주로 꼽히면서 상승했다.

반면 상신이디피(091580)는 유·무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물량 부담이 작용하면서 하한가까지 미끄러졌고 유니슨(018000)은 중국 풍력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나흘째 하락을 이어갔다.

19개 상한가 포함 532개 종목이 올랐고 8개 하한가 포함해 392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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