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iF 디자인 어워드 2016` 4개 작품 본상

세계 3대 디자인상 모두 수상..업계 최초
  • 등록 2016-02-12 오전 11:41:15

    수정 2016-02-12 오전 11:41:15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4개의 작품이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국제우수디자인어워드(IDEA)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게 됐다.

한국타이어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은 지난 1954년부터 매년 제품·포장·커뮤니케이션·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iF 디자인상을 발표한다. 올해는 총 53개국에서 5295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한국타이어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작품은 비주얼 콘텐츠 아이덴티티(Visual Contents Identity)다. 비주얼 콘텐츠 아이덴티티 안에는 한국타이어의 제품 설명에 필요한 인쇄물과 이미지, 그래프 등을 알기 쉽게 제작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이번 겨울 국내 시장에 출시한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2(Winter I’cept evo2)’가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타이어에서 디자인은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배수성, 미끄러짐 등의 성능을 극대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2’는 비대칭 블록 설계로 겨울철 노면에 최적화 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레드닷 어워드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한국타이어의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부스트랙(Boostrac)’과 ‘알파이크(Alpike)’가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는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한국타이어의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고의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디자인 부문 수상작 윈터 아이셉트 에보2. 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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