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회가 중단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국회가 중단된다면 국회를 필요로 하는 4000만, 최소 우리 대한민국 자산의 2%를 가지고 있는 50%의 우리 국민들, 국회를 바라보고 국회가 그들을 위해 해줘야 하는 모든 방안을 기다리는 국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서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는 뛰어야 한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이렇게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예정대로 11시에 국정교과서 확정고시가 강행된다면 저희들은 국회를 중단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잘못된 태도에 대한 분명한 저희들의 의지를 표현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를 중단하고 국회를 피하는 것이 우선 눈앞에 국민에게 큰 불편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해도 이번에는 용서해주시라”고 거듭 국민들에게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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