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징동 입점설명회 및 우수브랜드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인투인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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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B2C 쇼핑몰인 징동(京東·JD닷컴)이 21일 한국에서 첫 입점 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저우신위안(周新元) 징동 가구·인테리어 사업부 대표(총경리)가 직접 참석한 이번 ‘징동 입점설명회 및 우수브랜드 상담회’에는 국내 8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저우 대표는 “최근 한국상품의 ‘따이공(代工·보따리상)’ 거래가 많아지면서 시장 질서가 무너지고 있어 신뢰 있는 회사에 공급 위탁을 하고 있다”며 “중국 내에 한국 상품 스타일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많아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저우 대표를 비롯한 방문단은 19~20일 이틀에 걸쳐 에이스침대의 중곡동 매장과 까사미아 압구정점 등을 방문했으며 한국도자기리빙과 삼광글라스의 본사를 방문해 선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우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를 주최한 한국파트너사 인투인컴 남태현 대표는 “우수 강소 브랜드가 제품력을 평가받는 과정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설명회에 개별상담이 진행된 20여 개 기업은 제품력과 공급 안정성,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판매 의지가 어우러진 기업들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벤더사인 란루이지 짜오루이 총경리를 비롯해 김형철 이데일리 대표, 이도행 상광글라스 대표 등 관계자 160여명이 자리에 함께 했다.
징동은 이번 설명회 이후 연말까지 총 3회에 걸쳐 ‘분야별 징동 구매책임자 초청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