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이용자 가장 큰 불편?..해지 시 위약금

  • 등록 2017-03-28 오전 10:23:09

    수정 2017-03-28 오전 10:23:0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통신·방송 서비스 이용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계약해지와 관련된 민원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상임위원장 이덕승)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28일 녹소연을 통해 운영되는‘1372’ 전국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16년 하반기 방송통신(이동통신, 단말기제조사,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관련 민원 2225건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유별 민원 건수는 ‘계약해지, 위약금’ 관련 민원이 515건(23.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방송통신 분야의 결합판매 및 결합상품 등 유통구조와 계약구조가 복잡해 소비자가 계약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렵고, 계약 해지 시 발생하는 위약금의 규모 또한 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업체별 민원 건수는 LG유플러스가 458건(20.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기 및 서비스 품질’관련 민원이 293건(13.2%), ‘계약불이행 또는 불완전이행’ 관련 민원 284건(12.8%) 순으로 나타났다.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다양한 요금체계와 복잡한 단말기 유통구조, 결합상품 등 이동통신 계약은 매우 복잡한 내용으로 구성 된다”며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및 계약 시 필수 확인사항 체크리스트 제공 등의 방법으로 불완전판매를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향후 분기별 방송통신분야 민원 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민원을 통해 드러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를 제안하고 있다.

방송통신분야 상담사유 별 민원 현황 자료 : 녹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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