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차기 대선 3자대결 文 33% vs 潘 32% vs 安 17%

(자료=한국갤럽)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차기 대선 3자 대결구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p 차이의 초박빙 구도로 연출했다 .

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11월 둘째주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3자가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경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문재인, 반기문이 각각 33%, 3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안철수는 17%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 68%는 문재인, 새누리당 지지층 73%는 반기문, 국민의당 지지층 66%는 안철수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37%가 반기문, 17%는 문재인, 11%는 안철수를 답했다. 아울러 36%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는 문재인, 50대 이상은 반기문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다. 안철수 선호도는 전 세대 10% 선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5%(총 통화 4,089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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