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310만대의 PC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성장했다.
이는 10위권 이내의 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현재 전 세계 8위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최근 "오는 2015년 3500만대의 PC를 판매할 것"이라며 "이 정도면 전 세계 3위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킨슨 아이서플라이 연구원은 "애플이 전 세계 5위권에 진입하는데 불과 1%포인트 정도 부족하다"고 전했다.
1위는 여전히 HP가 차지했다. 출하량은 1538만대 수준이다. 델은 1112만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아이서플라이는 "현재 기업용 시장의 교체수요 덕에 전 세계 PC 시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 덕에 HP와 델이 안정적으로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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