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포인트(0.88%) 오른 53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2.38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한 번도 상승 고삐를 놓치지 않더니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여만의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가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283억원, 기관은 24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5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비금속과 운송, 유통,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글로벌 풍력발전 터빈업체인 베스타스의 주가 급등 소식에 동국S&C(100130)와 태웅(044490) 유니슨(018000)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으며, 1조6000억원 규모 파주 스마트시티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소식에 디지텍시스템(091690)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루보(051170) 코아스(071950) 삼륭물산(01497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9011만주, 거래대금은 1조6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49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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