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정·발표된 3200억 원 중 합병법인은 1500억 원을 출자하고, 1700억 원은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3200억 원 중 2200억 원은 콘텐츠 분야에 투자되고, 1000억 원은 스타트업 지원에 쓰인다.
콘텐츠 펀드 2200억 원은 구체적으로 ▲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일반 영상 콘텐츠 제작 1200억 원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가상현실(VR) 등 융복합 콘텐츠 제작 600억 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콘텐츠 펀드 400억 원 등이다.
2200억 원의 펀드 운영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국내외 유료 플랫폼 및 인터넷기반방송(OTT)에도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외부 투자를 유도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질적 성장구조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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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법인은 12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한류 드라마 및 사회,환경,교육,문화 관련 명작 다큐멘터리 등 VoD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콘텐츠 제작 관행에서 탈피해 제작자 주도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지원하고 중소 PP, 독립제작사의 참여기회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MCN,VR 등 융복합 콘텐츠 펀드 600억 및 글로벌 콘텐츠 펀드 400억
합병법인은 총 600억 원 규모의 융복합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1인 창작자(MCN) 및 신기술 기반의 뉴미디어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콘텐츠 진흥기관 또는 지자체 등과 협력해 개인 우수 창작자를 지속 발굴, 육성하고 고품질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주요 콘텐츠 제작사와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다양한 VR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VR 콘텐츠 공모전을 지속 개최하고 교육,여행,애니메이션,의료 등 VR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관련 기반 기술 향상을 위한 R&D 투자도 진행한다.
올림픽, 월드컵 등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제작지원에도 나서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콘텐츠 펀드를 400억 원으로 조성해 국내 제작사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플랫폼 간 연대를 통한 공동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