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LCD 가격 하락 등 악영향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경쟁업체에 비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적자전환 한 483억원의 영업손실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분기 1154억원의 적자에 비해서는 적자폭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2분기에 LG디스플레이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비교적 선전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3% 감소한 6조471억원이었다. 유럽 일부 선진국의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도 전분기에 비해서는 13%의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
FPR(편광안경 방식) 3D 패널과 스마트폰용 IPS 등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덕분에 매출액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LG디스플레이는 강조했다.
2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745만㎡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8%, 모니터용 패널 20%, 노트PC용 패널 14%, 태블릿PC용 패널 10%, 모바일용 패널 8% 등으로 집계됐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그동안 강한 기업 체질을 구축해온 결과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에도 비교적 선전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제품 비중을 확대해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D, 2Q 매출 6조471억원…전년比 6%↓
☞LGD, 2Q 영업손실 483억…전년比 `적자전환`
☞LGD `3분기 흑자는 낸다`..목표가↓-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