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 행동에 원자력의학원 비상 진료 체계 점검

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비상진료체계 가동해 진료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
  • 등록 2024-03-12 오전 11:30:00

    수정 2024-03-12 오후 7:31:3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찾아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원자력병원을 점검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RI신약센터의 사업단이 상호 유기적으로 기능하며 방사선 의학 연구와 진료를 해오고 있다.

암 전문 병원인 원자력병원은 현재 의료 공백 사태에도 중증 환자(암환자) 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문의 당직 근무 편성으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진료와 수술을 최대한 소화해 암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의 암 환자를 받아 암 수술을 하는 등 진료 협력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종호 장관은 수술실, 투석실, 병동 운영 현황 등 비상진료 체계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차질 없는 중증 암 환자 진료 체계 운영을 당부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암과 같은 중증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라며 “원자력의학원이 앞으로도 국가 응급상황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최첨단 의과학 허브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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