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0일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대구교회 행정조사 결과 추가로 숨기고 있는 명단 있는 지 여부는 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행정조사와 별개로 신천지 측에서 역학조사 과정에 실제 방해한 사실이 있는지도 수사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아무 것도 단정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행정조사 시 확보한 유년부 292명 명단 중 미검사자로 분류된 84명에 대해 전원 연락을 취해 70명은 이미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4명은 조만간 검사를 받기로 했다. 나머지 10명은 부모가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관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경우로 확인됐다. 학생회 미입교 59명에 대해서도 추가 명단을 확보해 연락을 취한 결과, 미검사자로 분류된 10명에 대해 2명은 어제 검사를 하도록 했다. 5명은 검사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관외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다.
|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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