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퇴임 기자회견 이후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만약 반 총장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될 때와 퇴임할 때의 지위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반 총장은 여당이 인물이 없으니 모셔오려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니까 우리가 (정치)후진국”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린 학생들도 ‘반기문의 꿈’을 키울 정도로 훌륭한 분인데 왜 대통령이 될, 치욕이 될 사람을 만들어 버리느냐”고 덧붙엿다.
이어 “지금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처럼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분을 국민이 바랄 텐데 그런 면에서는 반 총장은 너무 턱없다”고 평했다.
아울러 “반 총장 같은 사람이 나타나 재앙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경제 상황에 준비된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