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도 했다.
이 장관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이날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남북 평화의 날’ 행사의 영상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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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는 정부의 일방적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면서 남북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 희망을 거론하면서 “교황님의 방북이 북녘땅에 평화의 복된 씨앗으로 심겨지고,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화해와 참생명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가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황 방북은 문 대통령이 이탈리아 교황청을 방문한 2018년 10월부터 추진됐다. 2019년 하노이 북미회담 실패로 무산됐지만, 교황의 방북 의지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교황은 테러 위험에도 최근 천주교 역사상 최초로 이라크 순방을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