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삼성SDS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를 분석해 ‘2021년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S(018260)는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수 있어 기업의 보안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 일환으로 △비대면 환경을 노린 위협 증가 △랜섬웨어 고도화 △AI를 활용한 해킹 지능화 △산업설비에 대한 위협 본격화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 보호 중요성 증대 △클라우드 대상 공격 증가 △의료 분야 집중 공격 등을 키워드로 꼽았다.
삼성SDS는 원격근무가 확대되며 보안이 취약한 가정용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 시도와 랜섬웨어 등 악성 소프트웨어가 변종돼 위협 강도가 커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다만 발전되는 AI(인공지능) 기술로 보안, 방어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데이터 산업 성공을 위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확립이 중요하며 클라우드, 의료 분야 시스템 등에도 취약점 점검 및 대응 체계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보안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산업설비를 위한 OT(운영기술)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4월 ‘삼성SDS 사이버보안 컨퍼런스(Cyber Security Conference) 2021’을 개최해 사례 및 대응 방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 삼성SDS 본사 전경. 삼성SD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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