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정 전 총장과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경영, 법률, 회계, 금융, 노동, 공정거래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국회 추천 위원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11명)에는 유병규 산업연구원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권종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기종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개발대학원 교수, 조재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윤성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성근(세종)·김상곤(광장) 변호사, 배화주(삼일회계법인) 부대표가 위촉됐다.
심의위는 주무부처로부터 사업재편 심의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심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심의를 거쳐 주무부처의 승인을 받은 기업은 사업재편과 관련해 세제·금융·연구개발(R&D)·고용안정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정갑영 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했던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14명의 전문가로 ‘자동차산업 구조개혁 TF(태스크포스)’를 만들고 구조조정에 대한 전권을 위임해 자동차 산업의 부활을 이끌어 냈다”며 “심의위도 과잉공급의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사업재편을 이끌어갈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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