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관련 등 추가 악재가 더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1% 넘게 하락하며 1990선 밑으로 내려갔다. 장중 1990선 붕괴는 지난 1월 4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코스닥 또한 610선이 깨졌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선 추경 이상으로 기업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통화·재정 정책 혹은 세제 개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전략은 종목 위주의 방어적인 접근을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약해졌기 때문에 대장주를 주목해볼만 하고 전세계적인 금리 인하 추세에 따라 배당주를 중심으로 다가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