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노무라금융투자는 2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신차가 출시되겠지만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부진해 그 효과가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리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안젤라 홍(Angela Hong) 노무라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이머징통화 절하, 프로모션 비용 등으로 매출 증가에도 매출총이익률(GPM)이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고 연구개발(R&D) 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배당금 3000원은 예상했던 4000원보다 낮긴 하지만 최고책임재무자(CFO)가 배당금을 글로벌 완성차업체 평균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언급했다”며 “국내 자동차업계 가운데 주주환원을 늘릴 잠재력이 가장 큰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실적과 재고 측면에서 현대차는 변동성이 낮다”며 매수(롱)만 하는 전략보다 현대차를 매수하고
기아차(000270)를 매도(숏)하는 전략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