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5일 11시 5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효성그룹이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002780)의 채권은행 공동관리(워크아웃) 신청에도 불구, 신용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신용평가회사의 전망이 나왔다.
한신정평가는 15일 스페셜코멘트를 통해 "효성의 진흥기업 관련 자산 비중은 3.2%에 불과해 전액 손실 처리될 경우에도 재무적인 영향은 작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효성그룹 계열사 중
효성(004800)과 효성캐피탈은 각각 A+(안정적) 등급을 받고 있으며, 진흥기업은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난 11일 BBB(안정적)에서 CCC(안정적) 등급으로 하향됐다.
이 가운데 지주회사 격인 효성은 진흥기업의 지분 55.9%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로서 유상증자 등을 통해 2417억원의 자금을 투입했고, 지난해 9월말 기준 회사 재무제표상 2132억원의 진흥기업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신정평가는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해 효성그룹 계열사들이 받는 사업 및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효성그룹이 채권은행자율협의회로부터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요구 받을 수 있고, 그룹의 재무위험이 가중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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