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달러화 및 원화의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각각 0.3%p 하락한 반면 유로화 및 엔화는 각각 0.3%포인트(p) 및 0.2%p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분기에 전기대비 유럽 지역 수출이 20.1%늘었는데 그 중 유로화 결제 비중이 45%를 차지한다”며 “이에 따라 유로화 결제 비중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6.2%), 유로화(5.1%), 엔화(2.9%), 원화(2.3%) 순으로 4개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6.5%를 차지했다.
2분기 중 수입의 달러화 및 엔화의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각각 1.1%p 및 0.1%p 하락한 반면 유로화 및 원화는 각각 0.3%p, 0.4%p 상승했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1.9%), 유로화(6.3%), 엔화(5.5%), 원화(4.6%) 순으로 4개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입의 98.3%를 차지했다.
지역별 수출의 결제통화를 살펴보면 유럽연합(EU)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7.2%p 상승했으며 유로화 및 원화는 각각 5.7%p, 1.0%p 하락했다.
일본 수출에서는 달러화 및 원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각각 0.2%p, 0.3%p 상승, 엔화는 0.7%p 하락했다. 중국 수출의 달러화 및 원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각각 0.6%p, 0.3%p 하락했으며 위안화는 1.0%p 상승했다.
지역별 수입의 결제통화를 살펴보면 유로 지역으로부터 수입의 달러화 및 원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각각 1.0%p, 0.6%p 상승, 유로화는 2.1%p 하락했다.
일본 수입의 달러화 및 원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각각 0.5%p, 0.2%p 상승, 엔화는 0.7%p 하락했다. 중국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1.7%p 하락, 위안화는 1.6%p 상승했다.
한편 동남아로부터의 수입은 달러화 결제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여타 통화의 결제비중 변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