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네이버, 서울관 개관특별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 등록 2013-11-13 오후 1:01:18

    수정 2013-11-13 오후 1:01:1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미술계의 숙원사업이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오늘(13일) 개관했다.

네이버(035420)㈜(대표 김상헌)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 개관과 함께 마련된 5개 주제의 특별 전시를 네이버에서도 동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서울에 건립된 첫 번째 국립미술관으로, 대중을 향한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개관에 맞춰 국내외 전시기획자 7명이 기획한 <연결_전개 전(展)>, 한국 대표 작가 50여 명의 작품을 고른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전(展)> 등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인터넷 업체와 손잡고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연결-전개 전> 전시 이미지
네이버는 먼저 <‘미술관의 탄생-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기록 전’>, <연결-전개 전> 등 두 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알레프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전>, <현장제작 설치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개 전시회도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전시회를 네이버 미술검색 서비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웹 상에서 미술 작품을 최대한 편하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자동플레이 기능을 통해 작품을 슬라이드 쇼로 이어서 감상할 수 있고, 각각의 작품을 크게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캐스트에 게재된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의 학예연구사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을 작성해, 사용자들은 온라인에서도 작품 이미지와 상세한 설명을 한 번에 접할 수 있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회를 관람한 사람들이 네이버를 통해서 작품을 다시 찾아보고, 반대로 네이버를 통해 좋은 작품을 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전시회에 찾아오는 등 온-오프라인 동시 전시회가 미술관 관람의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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